광안리해변 느린우체통 ‘수영 달팽이 TALK’ 1주년 맞이 재방문 이벤트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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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용주)는 5월부터 광안리해변 느린우체통 ‘수영 달팽이 TALK(이하 달톡)’ 1주년을 기념하는 재방문 이벤트 「돌아와요 광안리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톡은 광안리 해변 방문객이 엽서를 작성하여 우편함에 넣으면 1년 후 배달받는 감성우편 서비스로, 작년 3월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 1년간 접수된 엽서는 올해 4월 처음으로 우편 발송이 시작되었으며, 매월 첫 주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의 참여대상은 1년 전 달톡을 이용한 관광객이다. 1년 전 작성하여 수령한 엽서를 들고 광안리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광안리만의 감성을 담은 2만원 상당의 관광기념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단, 공직선거법에 따라 수영구민은 제외된다.

운영 첫 해를 지나며 달톡은 명실상부한 광안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년간(2021.3.26.~2022.3.31.) 달톡에 접수된 엽서는 이만사천여 장으로, 접수된 엽서를 모두 이어붙이면 광안리해변 총 길이의 사분의 일에 달한다. 국내 발신자의 51%를 차지한 부산은 물론이고 경상도(12%)·경기도(9%)·서울(9%) 등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우루과이를 포함하여 해외까지 엽서가 배달될 예정이다.

이용주 권한대행은 “이벤트 ‘돌아와요 광안리에’는 관광객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고 광안리해변 재방문율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혹시 작년 달톡 엽서를 작성하지 못해 이벤트를 놓친 분들이 계신다면 올해 광안리를 방문하셔서 엽서를 작성하시고 내년을 기대하셔도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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