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마지막 대형 택지개발 ‘신문1지구’ 토목 공사 시작
경남 김해시 장유권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인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착공됐다.
1일 김해시와 신문1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김해시 신문동 374일대 62만여㎡ 부지의 택지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한 신문1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4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4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213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786세대의 단독주택 등 모두 2923세대의 주택에 인구 70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6년 사업추진에 나선 뒤 6년 만에 농지전용과 도시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하게 됐다.
특히 전체 사업부지의 9.3%인 5만 8000여㎡ 규모의 공원과 녹지공간이 조성되며, 사업부지 옆에는 조만강과 대청천 등 하천이 흘러 자연 친화형 택지로 조성된다.
신문1지구는 인근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 부산항신항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다. 남해고속도로 지선과 남해고속도로 신항선, 국도 58호선, 신항 배후철도,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착공에 앞서 지난달 29일 사업 현장에선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조합원, 지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 및 기념행사’가 열렸다.
정태백 기자 jeong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