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최초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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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최초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 부산울산 최초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최근 부산·울산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김정원)를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부 김미애 국회의원, 하형소 부산지방노동청장.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 학교법인 고려학원 김종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원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직업성 질병이 발생한 근로자는 의사들이 살펴보고,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면 관할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등과 협업하여 사업장 조사 지원에도 나서게 되어 직업병으로 고통받던 근로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작업장에서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달리 직업성 질병은 눈에 잘 띄지 않아 근로자들이 자신이 왜 아픈지도 모르고 개인적인 질환으로 생각해 왔다”면서 “직업병 안심센터의 적극적 모니터링 경험이 축적되면 그간 사후적으로 파악되던 우리나라의 직업병 현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고, 고위험 지역·직종별 직업병 예방사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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