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포워드 출신 한엄지 부산BNK 썸, 4년 FA 영입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1~2022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성과를 얻은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BNK 썸이 자유계약선수(FA)인 포워드 한엄지(사진·24)를 영입했다. BNK는 다음 시즌에 두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도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BNK는 2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소속 한엄지와 계약기간 4년, 연봉 총액 1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엄지는 경남 삼천포여고 출신으로, 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 농구단에 지명됐다. 한엄지는 청소년 국가대표와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던 포워드다.

한엄지는 180cm의 신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 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득점 5.33, 리바운드 4.33개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에서는 5시즌 동안 평균 득점 7.22, 리바운드 3.73개를 기록했다.

한엄지는 “고향인 경남 사천과 가까운 부산이 연고지이고, 박정은 감독의 ‘자율 속의 규칙’이라는 지도 이념과 저의 농구 철학이 일치해 BNK를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NK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한 뒤 하와이 포상 휴가를 다녀왔다. 박정은 감독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김한수 기자 hangang@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