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부산 이렇게 바꾸자 ’ 출간
부산경실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 현안에 대한 부산 전문가 37명의 통찰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
부산경실련은 3일 오후 7시께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부산경실련 창립 30주년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대중교통·분권·균형발전 등
지역 전문가 37명 통찰 담아
부산경실련은 1991년 창립한 뒤 30년간 부산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우리 부산 이렇게 바꾸자’ 시리즈를 정기적으로 펴냈다. 창립 5주년인 1996년에는 , 15주년인 2006년에는 , 20주년인 2011년에는 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는 각계 분야 전문가 37명이 부산 지역 현안에 대한 통찰을 담아 쓴 글을 엮었다.
총 7장으로, 1장에서는 경관, 대중교통, 자치분권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골목상권, 공공기관 이전, 스타트업 등을, 3장에서는 지역 축제, 문화도시, 골목 박물관 등을 담았다. 4장과 5장에서는 복지, 육아, 여성폭력, 노동, 청년 일자리 등을 주제로 부산 현안을 다룬다. 6장에서는 교육 불균형과 지역인재 유출을, 7장에서는 도시재생, 동서 간 균형발전 등 주제로 전문가가 정책을 제안한다.
부산경실련은 “이번 책은 부산이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집필진의 마음을 모아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며 “이번 책 출간은 부산의 다양한 현황과 문제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부산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손혜림 기자 hyerim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