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에서 뚜용이와 함께 아름다운 부산타워 야경 즐겨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아름다운 용두산공원 야경, ‘뚜용이(사진)’와 함께 해요!”

부산관광공사가 야간 관광 축제 이벤트를 준비 중인 용두산빌리지를 대표할 캐릭터 ‘뚜용이’를 선보였다.

용두산빌리지 사업 추진 부산관광공사
캐릭터 뚜용이 선정해 문화 행사 ‘박차’
7월부터 뮤지컬, 연극 등 야외 공연 추진

부산관광공사는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용두산빌리지 캐릭터 시민 투표를 진행했고, 3500여 명의 시민이 캐릭터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용두산빌리지 캐릭터인 ‘뚜용이’는 용두산과 닿아있는 푸른 하늘을 지키는 용. 용두산이란 지명 ‘용’ 자에 머리 ‘두’ 자를 거꾸로 조합해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머리에 자라난 금빛 나무로 용두산빌리지의 밤하늘을 밝혀주는 야간관광 지킴이의 역할을 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타워 광장의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픈 마켓 축제 이벤트인 용두산빌리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시민 캐릭터 투표와 함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달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의 호재를 맞아 용두산빌리지 사업에 시민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부산관광공사는 ‘뚜용이’ 캐릭터를 앞세워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뮤지컬, 연극 등 야외 공연의 재개를 오는 7월부터 검토 중이다.

먼저 지난달 30일부터는 ‘용두산 비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콘서트는 오는 7일과 14일까지 2차례 더 시민의 곁을 찾아간다. 오후 7시부터 부산타워 앞 광장 무대에서 개최되는 콘서트에는 부산 출신 아티스트인 와니밴드, 버닝소다, 레트로스펙트, 세레나데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부산타워를 운영하는 BN그룹에서 방문객을 위한 맥주 프로모션과 함께 먹거리들을 유료로 판매한다.

부산관광공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장기간 일상을 통제받고 힘든 날들을 보내왔는데 용두산 비어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