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일상극복을 위한 '제3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1인당 10만 원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찾는 일상! 총170여억 원 투입으로 엄청난 지역경제생산 유발 기대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용주)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구민과 폐업위기에 몰렸었던 중소자영업자 등 지역골목경제에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022년 6월 20일부터 모든 구민에게 제 3차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선불카드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제3차 지원금은 총170여억 원 규모로 수영구의회(의장 김진)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4월 28일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으며, 지급대상은 2022년 4월 30일 현재 수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7만5천여 수영구민(결혼이민자, 영주외국인 포함)이다.
배부시기와 장소는 2022년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일에 해당하는 요일(5부제)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세대단위로 수령할 수 있으며, 집중배부기간인 첫 주 6월 25일 토요일과 6월 26일 일요일에는 주말창구(09:00~18:00)를 운영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이 7월 4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선불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사용기한은 2022년 10월 31일까지로, 수영구 내 BC카드 가맹업소(대형마트, 온라인, 유흥업소 등은 사용불가)에서만 사용가능하며, 기한 내 미사용한 금액은 환불 없이 자동 회수되고 분실 시 재발급이 불가능함을 유의하여야 한다.
지난해 8월 수영구에서 실시한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로 실직, 폐업, 가계 빚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으며, 그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생계비 등의 생활안정 지원을 희망한다는 주민의 욕구가 높았다. 실제로 지난해에 지급된 제2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선불카드의 사용업종 분석결과를 보면, 슈퍼마켓, 식당, 편의점 등 생계와 밀접한 식생활에 85% 이상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주 권한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에 따른 영업피해가 누적됨에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참아 온 지역골목경제와 한층 더 어려워진 살림으로 위축된 구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지원이 여전히 필요한 때이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시점에 소중한 일상회복의 과정을 보다 폭 넓고 두터운 지원으로 지역 상권에 긴 가뭄 속 단비처럼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수영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