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삽 뜬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6월부터 홍보라운지 운영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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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기공식에서 반얀트리 홀딩스 CEO 에디 씨 (Eddy See)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루펜티스(주) 제공 지난달 29일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기공식에서 반얀트리 홀딩스 CEO 에디 씨 (Eddy See)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루펜티스(주) 제공

세계적인 최고급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서 첫삽을 떴다.

루펜티스(주)는 지난달 29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기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사업자 루펜티스(주)와 시공사 ㈜삼정기업을 비롯해 부산시청, 기장군청,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기관 주요 인사와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반얀트리 홀딩스 설립자이자 회장인 호권핑 (Ho Kwon Ping)과 CEO 에디 씨 (Eddy See)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루펜티스(주) 김대명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랫동안 갈망하던 진정한 나만의 휴식을 국내 최고 관광단지 오시리아에서 구현하고 싶었기에 하이엔드 브랜드 도입에 매진했다”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으로 오시리아가 K컬쳐의 관광 메카로 도약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에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전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남부권 최고 시설을 갖춘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프라이버시와 럭셔리를 지향하는 하이엔드 휴양 시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얀트리 홀딩스 CEO 에디 씨도 축하 영상을 통해 “부산에 새로운 문화 관광지를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기장 해안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루펜티스(주)는 2019년 7월 부산도시공사와 용지 매매계약 체결 후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럭셔리 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해 반얀트리 호텔&리조트와 오랜 기간 협의해 왔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기장군도 긴밀히 협조해 왔으며, 지난해 초 호텔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상반기 개관될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해광사와 오랑대공원 인근 해안가에 4만 1280㎡ 부지에 연면적 9만 4427㎡ 규모로 조성된다. 총 195실의 모든 객실에서 파노라마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세계적인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반얀트리 스파도 실내외에서 다채롭게 운영된다. 반얀트리의 대표 시그니처 태국 레스토랑 ‘샤프란’과 인터내셔널 레스토랑 루프탑 바 ‘버티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반얀트리 홀딩스는 ‘진정한 휴식과 감각의 안식처’를 내세워 업계 최초로 기존 룸 형태의 호텔을 벗어나 프라이빗 수영장을 갖춘 객실 풀빌라를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오는 6월 부산 해운대 팔레드시즈와 서울 청담동에 홍보 라운지를 각각 공식 오픈한다. 100% 예약제를 통해 반얀트리만의 진정한 휴식 컨셉과 가치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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