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기준 우리 구·군 최고 기업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강서구의 매출 1위 기업이면서 부산에서 가장 매출이 많은 기업으로 꼽혔다. 부산은행은 부산 매출 2위이자, 남구 매출 1위 기업이었다.
부산상의 ‘지역별 핵심산업·기업’
신흥지역·원도심지 골고루 포진
부산상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부산 지역별 핵심 산업 및 기업 현황’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3년(2018년~2020년) 평균매출액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밀집한 강서구는 르노코리아와 에어부산, 태웅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매출 상위에 포진했다. 기장군은 성우하이텍과 SNT모티브, 신기인터모빌 등 자동차부품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연제구는 화승인더스트리를 필두로 화승그룹 계열사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원도심인 중구는 SM상선, 인터지스가 나란히 매출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영도구도 HJ중공업, 대선조선 등 조선소들이 매출 상위에 랭크됐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6년 부산에 둥지를 튼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남구와 동구, 동래구, 부산진구는 부산은행, DGB생명보험, 하이투자증권, BNK캐피탈 등 금융업이 매출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김종열 기자 bel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