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2동 주민들, 마음모아 저소득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해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정원)는 지난 5월 2일, 심장이식 대기 중인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이웃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후원금 3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덕천2동 주민 최연자씨, 이향미씨, 김화숙씨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인 한부모 가족 중 모(母)와 함께 사는 만10세의 아동이 심장이식 대기 중으로 특수분유만 먹을 수 있는 상태이며, 모(母) 또한 하지관절 장애와 자녀 간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워 생계가 힘들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았다.
주정원 동장은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이렇게 뜻을 모아 후원해주시는 주민들을 보니 덕천2동이 정이 가득한 동네라고 느꼈다”면서 “아동이 힘을 내 병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