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195일간의 남극 항해 마치고 귀환

정종회 기자 jj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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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통가 화산 폭발 현장도 최초 탐사

3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고 있는 아라온호. 정종회 기자 jjh@ 3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고 있는 아라온호. 정종회 기자 jjh@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195일간의 남극 항해와 태평양 통가의 화산 폭발 현장 탐사 등을 무사히 마치고 3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아라온호는 이번 항해에서 남극에서도 지구온난화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알려진 서남극해 스웨이츠 빙붕(빙하와 이어진 채 바다에 떠 있는 수백미터 두께의 얼음 덩어리) 아래의 바다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아라온호는 특히 지난 1월 15일 폭발한 통가의 훙가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 폭발 현장을 지난달 8일부터 10일간 탐사했다. 대형 조사선과 탐사팀이 현장을 찾은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부산항에 입항한 아라온호는 광양항으로 이동해 선박 수리와 운항 점검을 마치고 오는 7월 북극 항해를 위해 출항할 계획이다.







정종회 기자 jj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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