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동남권협의회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
릴레이로 5번째 방문, 연내 10회 이상 예정
지역 스타트업 지원 요청, 지역 현안 뜻 모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동남권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구 디오 임플란트를 방문,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을 벌였다. 왼쪽부터 차례로 마이스부산 강석호 대표,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디오 임플란트 김진철 회장,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 소셜빈 김학수 대표, 부산상공회의소 장우현 대리.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제공

부산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이 이번에는 부산 지역 선배기업 디오 임플란트에서 열렸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동남권협의회가 실시하는 연중 캠페인으로 기업으로는 파나시아에 이어 2번째, 전체로는 5번째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구 디오 임플란트에서 5번째 방문 캠페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회원사인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 소셜빈 김학수 대표,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마이스부산 강석호 대표가 참석했다.

부산 스타트업 대표들은 디오 임플란트 김진철 회장의 창업 스토리와 경험담을 듣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 취지를 공유했다. 수도권과 지역 간 창업 생태계의 불균형에 대해 부산 스타트업이 직접 나서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 선배기업과 공공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청년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 창업을 활성화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연중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부산 유치, 북항 스타트업 밸리 조성 같은 지역 스타트업 숙원 해소를 위해 선배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가덕신공항 조기 개장 같은 지역 현안에도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는 앞서 부산상공회의소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파나시아, 부산관광공사를 방문했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강석호 사무국장은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선배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올해 10회 이상의 방문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