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한전기술, 가정의달 맞이 지역아동센터에 간편식품 꾸러미 전달 外
◆한전기술, 가정의달 맞이 지역아동센터에 간편식품 꾸러미 전달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가정의달을 맞아 3일 지역아동센터 13개소(아동 312명)에 간편식품 꾸러미 417박스(약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었을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자활용사촌에서 생산한 간편식품과 전통시장협동조합 청년몰에서 직접 제작한 식품을 기부함으로써 사회적기업 판로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어린이날 기념 간편식품 꾸러미 전달행사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한전기술은 필요물품 기부, 교육운영 지원, 재능나누미 봉사단체 운영 등 아동들의 복지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작년에는 아동권리보호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한전기술은 우리 이웃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공기관감사협 에너지기관, 감사원과 간담회 개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이하 공감협회) 소속 공공기관 에너지부문 감사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감사원은 3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감협회 회장(강래구), 협의회 소속 14개 기관 상임감사와 함께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김순식 국장, 공공감사운영단 양병구 과장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김순식 국장의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행정 구현 및 에너지 분야 감사방향’에 대한 특강에 이어 공공기관 감사역할에 대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1차 협의회 정기회의로 마무리되었다.
참석기관은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원자력연료(이상 가나다순) 이다.
한편, 협의회 회장인 지역난방공사 황찬익 감사는 “최근 코로나, ESG경영 등 환경 하에서 특히 에너지 공공기관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인 바, 감사원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감사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지역 아동들을 위한 ‘건강증진키트’ 기부 행사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2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공산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증진키트’ 기부행사를 가졌다고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봉균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 나주시 주민생활과장,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전달된 한전KDN 건강증진키트는 지난달 20일 한전KDN 사(社)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KF-94 마스크 및 비타민 영양제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영양 개선을 위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렇게 제작된 한전KDN 건강증진키트는 광주광역시와 나주시에 위치한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20곳에 기부하였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는 사창립 30주년이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코로나19로 소홀해질 수 있는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면서 “한전KDN이 공공기관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아동복지시설 PC실 구축을 지원하는 ‘KDN IT움’, 희망장학금 지원, SW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서부발전,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역량 강화…인건비 지원·컨설팅 통해 취약점 293건 개선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협력회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고도화한 결과 이들의 안전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고 3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24개 상주 협력회사의 안전 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을 유도한 결과 ‘WP-안전등급제’를 도입한 지난해 9월 이후 올 4월 말까지 293건의 취약사례를 바로잡았다.
WP-안전등급제는 상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의식과 현장 안전역량을 평가해 기업의 안전등급을 5단계로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주는 제도다. 서부발전은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울 목적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 말 진행한 첫 평가 결과 16개 협력회사의 안전관리가 ‘우수’ 또는 ‘양호’로 평가됐고 6개사는 ‘미흡’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미흡으로 분류된 6개사에 안전관리자 인건비와 설계변경을 지원했다.
아울러 1대 1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진행해 협력회사가 사업소장 주관의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하고 하도급 안전보건수준 평가를 시행하도록 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
이 밖에도 서부발전은 WP-캐시백(WP-Cash Bag), 모바일 작업중지시스템, 서부-협력기업 무재해 포상 등 협력회사의 안전확보를 위한 여러 유인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 도입한 WP-캐시백은 안전신고와 제안활동을 한 직원에게 기프티콘 보상을 하는 제도다. 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 근무자의 안전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회사 직원의 작업중지 신고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QR코드 안전모 부착, 사용자 매뉴얼 배부도 추진 중이다. 안전모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안전신고센터로 연결돼 빠른 작업중지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실시간 문자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모바일 작업중지시스템도 개선했다.
서부발전은 안전관리가 우수한 협력회사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서부발전(1억 7000만 원)과 협력회사(1억 1000만 원)가 2억 8000만 원을 출연해 포상금을 조성하고, 이를 무재해 협력회사 근로자에게 차등 지급함으로써 안전활동의 동기를 부여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