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3면 주민 화합의 장 ‘대덕산 만남의 날’ 재개
경남 거창군은 대덕산을 접하고 있는 전북과 경북, 경남 3개 도의 3개 면이 참여하는 ‘대덕산 만남의 날’(이하 만남의 날) 행사를 오는 9월 셋째 주에 고제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대덕산은 전북 무주군 무풍면, 경북 김천시 대덕면, 경남 거창군 고제면 등 3개 면에 둘러싸여 있다. 이들 3개 면의 이장 자율협의회가 1998년부터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정을 쌓아 가고 있다.
앞서 고제면은 지난 3일 고제면사무소에서 만남의 날 행사 개최와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3개 면의 이장 등이 참석해 오는 9월 셋째 주에 고제 문화체육회관에서 제22회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임춘구 고제면장은 “방역 지침에 맞게 행사를 준비해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ys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