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3년 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 참여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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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참여 모델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거창군 제공 거창군 참여 모델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이하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8일 거창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5일 융복합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융복합 지원사업 지원대상은 7개의 융복합 모델이다.

7개 모델은 주택단지 등에 태양광,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전기설비와 태양열, 지열 등의 열설비를 함께 설치 지원하는 계통연계가 가능한 지역의 에너지 지원 융합이다. 또 발전원가가 높은 특정 지역에 태양광, 풍력 등을 함께 설치 지원해 기존 디젤발전기 등을 대체하는 계통 연계를 할 수 없는 지역의 에너지 지원 융합이다. 또한 특정지역의 구역 복합으로 주택과 상업 공공건물 등이 혼재된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설비를 설치 지원한다. 또 모니터링 고도화, 주민자치회 및 주민 수익 창출형 모델, 계간 축열조를 활용한 에너지원 융합,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의 에너지원 융합 및 구역 복합 등이다.

거창군이 참여하는 모델은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이다. 공모사업 신청 규모는 국비 25억 원 포함해 총 50억 원이 소요된다. 총 사업량은 태양광 2.3MW, 태양열 522 제곱 등이다. 주상면·웅양면‧고제면‧북상면‧위천면·마리면 등 6개 면지역 60여 개 마을의 주택과 건물 600여 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고유가 시대에 군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6개 면 사업대상지를 공개 모집해 선정한다. 이후 한국 에너지공단 인증 참여기업과 현장을 방문하고 6월 말까지 현장조사 및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7월 11일까지다. 이후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신청 및 공개평가를 준비할 예정이다. 공개평가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심층평가를 거쳐 12월 중에 최종 선정 결정된다. 사업은 2023년 1월 협약 체결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거창군 경제교통과 윤광식 과장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국·군비 85% 지원으로 자부담이 최소화되는 등 정부 인센티브가 큰 사업이다”며 “대상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교통과 에너지 담당의 총 8회에 걸친 공모사업 선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최종 선정 의지를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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