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발달장애인 대상 사회서비스 ‘다함께 차차차’, 대면 활동으로 활력회복 시동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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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스포츠건강학과가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사회서비스 ‘다함께 차차차’가 지난 4월 30일 ‘2022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3년 만에 다시 대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022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체육, 예술, 문화 프로그램으로 경성대가 2019년부터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학생과 학부모, 경성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사진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실내행사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50여 명씩 4회에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의 목적과 활동내용, 효과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코로라 사태로 유발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대면으로 진행되는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은 참여 장애인의 장애 유형과 정도, 연령에 따라 ▲무용활동인 ‘리듬을 ‘품’다’, ▲건강체중을 목표로 하는 ‘플러스마이너스’, ▲성장기 아동을 위한 ‘감각통합 체육교실’,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리듬 태권도’ 등 총 4개 분반으로 5월부터 대면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플랫폼이 활성화된 현시대에 맞춰 실시간 온라인 ‘스포츠 스태킹’ 수업도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다함께 차차차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에는 다함께 차차차 참여 학생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 학생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어 다함께 차차차가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차상위계층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대학생 자원봉사 멘토가 직접 찾아가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차차차’는 금정구청과 협력하여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6월부터는 다함께 차차차의 신규프로그램인 발달장애인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맘마미아’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경성대는 ‘무비나잇, 피크닉, 명사특강, 심리상담’ 등 수요 기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가족 모두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를 운영하는 스포츠건강학과 최승준 교수는 “코로나 유행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안전하고, 즐겁고,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함께 차차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다함께 차차차 공식계정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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