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지역난방공사, 열수송시설 긴급 자재 지원 상생협약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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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송시설 긴급자재 지원 상생협약식(앞줄 왼쪽 6번째 곽승신 한난 건설본부장, 7번째 전제구 한국집단에너지협회 부회장). 한난 제공 열수송시설 긴급자재 지원 상생협약식(앞줄 왼쪽 6번째 곽승신 한난 건설본부장, 7번째 전제구 한국집단에너지협회 부회장). 한난 제공

◆지역난방공사, 열수송시설 긴급 자재 지원 상생협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10일 한난 판교지사에서 21개 지역난방 사업자와 함께 ‘열수송시설의 긴급 자재 지원에 관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난의 열수송시설 긴급 자재 보관소가 작년 12월 한난 평택지사에 준공되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한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난방 사업자에게도 긴급 자재를 지원함으로써 국민 불편 해소 및 공공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그동안 지역난방 사업자들은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열수송시설 자재 수급의 특성상 고장·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시 보유 자재가 없는 경우 보수기간이 길어지거나, 임시로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자재를 확보한 후 보수를 시행하는 등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8주 이상 소요되던 지역난방 사업자의 긴급 자재 수급 기간을 당일 즉시 수급도 가능하도록 단축할 수 있다.

앞서 한난은 지난 4월부터 지역난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긴급 자재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했고, 총 21개 사업자가 상생협약 체결에 참여했다.

곽승신 한난 건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열수송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한난은 지역난방 사업자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중학교에서 열린 한국광해광업공단 과학안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제공 지난 4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중학교에서 열린 한국광해광업공단 과학안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제공

◆광해광업공단, 광산 지역 청소년 대상 과학안전교실 개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오는 9월까지 전국 28개 초·중학교 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안전교실'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안전교실은 세계적 이슈인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4차산업의 핵심 소재인 광물자원과 친환경 광해관리산업에 대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태백 황지중학교에서 올해 첫 행사가 열렸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학생들의 취업 성공과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단 주요 사업과 연계한 과학인재를 발굴하는 등 지역과 함께 첨단산업을 준비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2021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2등급 달성

한국중부발전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건설현장·작업장 등을 가진 9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관리 능력을 평가해 기관별 안전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2021년에는 최고등급인 1등급(우수등급) 기관은 한 곳도 없어 2등급이 실질적인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중부발전은 직전 심사에서 미흡 수준인 4-2등급을 받았지만 안전문화 혁신을 통해 2단계를 뛰어넘어 2등급 양호 기관으로 도약했다.

중부발전은 △안전조직 보강을 통한 ‘안전경영책임체계 강화’ △경영진 ‘안전경보제’△느리지만 안전한 ‘KOMIPO-거북이 운동’ △중부발전 고유의 ‘안전작업허가제도(K-PTW)’ △개방형 ‘위험신고처리시스템(모바일 안전톡)’ △안전만 생각하는 ‘4·4·4 안전 전념의 날’ △협력기업 ‘안전보건 인프라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과 협력기업 전직원이 협력해 달성한 성과임을 강조하고,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띄어넘어 ‘산업재해율 제로(0)’를 목표로 매진하여 안전을 선도하는 안전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울산장애인총연합회에서 열린 'AI기반 음성인식 문자통역 시스템 지원'에서 신용민(왼쪽)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과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10일 울산장애인총연합회에서 열린 'AI기반 음성인식 문자통역 시스템 지원'에서 신용민(왼쪽)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과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청각장애인 위해 문자통역 서비스 기기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10일 울산장애인총연합회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문자통역 기기와 음성인식 마이크를 전달했다.

문자통역 태블릿인 ‘소보로 탭’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실시간 변환해준다. 청각장애인들은 각종 회의, 교육, 행사 등 사회활동에 참여할 때 소보로 탭 화면으로 실시간 자막을 보며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용민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지원이 청각장애인들의 사회활동과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장애인의 날 삼계탕 지원 △힐링·문화여행 지원 △도자기 교육 사업 등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상생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보령시청 이경수 일자리센터장, 한국중부발전 서한석 ESG경영처장,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유영미 관장,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박찬무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제공 (왼쪽 네 번째부터) 보령시청 이경수 일자리센터장, 한국중부발전 서한석 ESG경영처장,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유영미 관장,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박찬무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보령시와 일자리 창출·상생하는 ESG경영 실천

한국중부발전은 10일 ESG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보령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공동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기관,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과 유기적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친환경 창업팀 육성 등을 통해 ESG경영 실천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중부발전 단독으로 지원했던 ‘꿈을 펼쳐 보령’을 보령시와 함께 추진하여 지원대상을 크게 늘리고, 나아가 체계적인 창업팀 육성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팀을 선발하고 적극 육성할 계획이며,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급식조리종사자 대체인력 및 지역 신생아, 산모 건강관리사 지원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서한석 ESG경영처장은 “지자체, 사회적경제 및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과 상생의 공동체 구현이 ESG경영의 핵심”이라며 “협약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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