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부산시,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新)사회공헌 협업사업’ 맞손
공단, 부산시·한화큐셀 등과 업무협약
신재생 재활용·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상호 협력 발판 마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1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영남대태양광공인시험센터 및 그랜드썬기술단과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新)사회공헌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S시험용 시료 재활용, ESG 신사회공헌 협업사업’은 민·관·연이 참여하는 공동사업으로, 기존에 활용처가 없어 폐기되어 왔던 KS인증을 위해 효율시험을 마친 태양광 모듈을 재활용해 부산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실현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6개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설비 재활용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향상 등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해당 사업대상지는 부산시 추천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건물을 대상으로 하여 약 20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자재와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이 관계기관 및 기업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과 △자원의 재활용·나눔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산업·사회 전반에서 요구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서, 민·관·연 협업 신(新)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사업 형태를 제시했다.
이날 MOU에 참석한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취약계층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참여형 에너지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관계 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