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리단갤러리, 심수환 작가 개인전 ‘길위에서다’ 개최
부산진문화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전리단갤러리에서 심수환 작가 개인전인 ‘일상의 기록_길위에서다’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의 일상을 일기형식으로 그려낸 심수환 작가의 드로잉 작품 중 미발표 신작 약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심수환 작가는 거창한 대상으로써의 예술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람, 장소, 풍경 등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의 소중함을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2007년부터 거의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드로잉 작업을 지속해 왔다.
지난 6일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드로잉 엽서 체험행사와 작가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2시에는 작가로부터 작품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리단갤러리는 부산진구청과 부산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여 작년 1월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문화적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열고 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