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서 헤어진 동거인 집 찾아가 감금 폭행한 40대 체포

입력 : 2022-05-13 12:18:37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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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동래구에서 헤어진 동거인의 집을 찾아가 폭행하고, 15시간가량을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감금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동래구에 살고 있는 여성 B 씨의 집을 찾아가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B 씨와 동거 관계에 있던 A 씨는 사건 당일 B 씨의 집을 찾아가 휴대폰을 빼앗고 얼굴 등 신체 부위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다시 찾아오지 말라'는 B 씨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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