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철권역 무척사랑영농조합법인,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모델 확산사업 선정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어르신 먹거리 돌봄’ 예산 20백만원 확보
김해시는 생철권역 무척사랑영농조합법인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2022년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모델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무척사랑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하여 설립된 주민공동체 법인으로, 지역의 부녀회원이 중심이 되어 마을카페 운영 및 취약계층 돌봄 봉사를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이다.
특히, 법인에서 추진해온 도시락배달 봉사는 코로나19로 마을회관이 폐쇄되며 더욱 심화된 농촌어르신의 영양 결핍과 결식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지역사회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모델 확산사업은 복지·영양·환경·일자리 등의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먹거리 생산·유통·소비·폐기와 관련된 다양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푸드플랜) 실천사례를 발굴하고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시 연간 최대 20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무척사랑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로컬푸드 공동체 ‘촌스런밥상’을 주제로 인근 마을 5개소에 먹거리 돌봄 주민조직을 양성하고 양질의 로컬푸드 식자재 및 반찬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옥례 무척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생철권역의 농촌어르신 먹거리 돌봄 활동을 인근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근마을과의 소통을 통하여 더욱 촘촘한 먹거리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을 통하여 조성된 거점시설들은 농촌의 사회관계망 형성과 돌봄활동 저변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한 돌봄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김해시농촌형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