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끝낸 MSI, 벡스코서 본선 치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프링 시즌 전 세계 지역별 리그 대항전 ‘2022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치열했던 예선전이 막을 내렸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 1~2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 T1 등 6팀이 본선에 진출, 20일부터는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한국 대표 T1 등 본선행 6팀
20일부터 럼블 스테이지 진행
관중 입장 허용 24일까지 열려
16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강력한 우승 후보 한국 리그 대표 T1과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중국 리그 대표 로열 네버 기브 업(RNG), 유럽 리그 전통의 강호 G2 이스포츠가 예선전에서 전승 우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인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T1과 같은 조 소속이었던 베트남 리그의 사이공 버펄로를 비롯해 태평양연안 리그 대표 홍콩의 PSG 탈론, 북미 리그 대표 미국의 이블 지니어스까지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T1은 한국 리그에서 18승 전승으로 국제무대인 MSI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MSI 예선전에서도 6전 전승을 달성해 화제다. 지난 15일 T1은 예선 마지막 날 사이공 버펄로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공식 인터뷰에 응한 T1의 페이커(이상혁)는 “전승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사이공이 잘 해서 고전했다”며 “럼블 스테이지가 진짜라고 생각하고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한 6팀은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격돌한다. 6팀이 한 팀과 2번씩 만나 총 30경기가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2년 만에 현장에서 유관중으로 열린 MSI 대회인데 부산시의 협조로 큰 문제 없이 진행 중이다”며 “럼블 스테이지 대진표는 이르면 내일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