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9개 부산 공공기관, 민간 소셜벤처 투자대상 확대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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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총 51.7억 원 조성, 신규 사업 런칭 등 사업 확대 추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7일(화)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으로 조성한 11.7억 원을 위탁관리 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의 BEF 사업은 2018년 시작되어, 5년간 총 50억원 조성이 목표였다. 4년간 4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1.7억원을 추가하여 누적 금액 총 51.7억원 규모로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또한, 4년간 신규 일자리 166개 창출, 매출 56억원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올해부터 BEF 금융지원 사업은 ESG 분야 자금지원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 확산을 위해 기존 사회적경제조직에 더해 소셜벤처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한다.

더불어 금융지원 외에도 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은 BEF을 활용해 ①‘BEF 임팩트 오디션’(가칭), ②‘사회가치형 SIB(Social Impact Bond)’ 사업을 추진한다.

①BEF 임팩트 오디션(5~6월 중 공모 예정)은 사회적가치 연계 확산 가능성이 큰 소셜벤처가 대상이며, 금융투자, 전문가 컨설팅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②사회가치형 SIB(6월 17일(금)까지 신청·접수)는 부산지역 내 교육서비스 및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가 대상이며, 심사를 통해 총 2개 기업에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BEF 임팩트 오디션과 사회가치형 SIB 관련 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ri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사기관인 권남주 캠코 사장은 “BEF는 지원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강화로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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