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고객과 함께 중고 옷 기부 캠페인 진행
GS리테일이 임직원·고객과 함께 중고 옷을 기부하는 '친환경으로 지구구하기' 캠페인을 6월 5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하는 친구캠페인은 임직원·고객들에게 입지 않는 중고 옷을 기부 받은 후 재판매하거나 어린이들이 낮잠쿠션을 만들 수 있는 교육키트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을 뜻한다.
지난 해 처음 시작한 친구캠페인에는 1000여 명이 5877점의 의류를 기부했다. GS리테일과 아름다운가게는 이렇게 기부 받은 의류로 가방을 만들어 돌려주거나, 교육키트로 업사이클링해서 약 1000명의 어린이에게 배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 같은 의류 재활용을 통해 8454그루의 나무를 아끼고, 23t의 탄소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캠페인 확대를 위해 모든 참여 고객에게 의류 3점을 담은 1박스마다 GS25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기부의류가 6점인 경우 2개 박스로 나눠 송부하면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면티셔츠, 와이셔츠, 남방, 청바지 등을 깨끗하게 세탁해서 GS반값택배로 보내면 된다. 단, 자켓이나 니트, 내의 등은 기부할 수 없다. 택배비는 본인 부담이다. 상세한 캠페인 참여 방법은 GS샵 내 'GS혜택' 메뉴나 '아름다운 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식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은 "GS리테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과도 함께 하는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환경보호 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