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금연사업 재개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금연사업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 재개로 김해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이 다시 문을 연다. 금연클리닉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연클리닉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니코틴보조제 지원과 행동보조용품(캔디, 손지압기 등)을 제공한다. 또 6개월 후 니코틴 소변검사로 금연 성공 때에는 5만 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 금연클리닉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해보건소와 각 지역별 건강지원센터, 보건지소 등에 문의하면 되고, 10명 이상의 단체와 기관은 김해보건소로 문의해야된다. 또한 금연희망자 5인 이상의 사업장은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또 김해시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흡연이 유아들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놀이형 체험관’을 이날 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될 이 체험관은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상설놀이형 건강체험관이다.
내용은 노담밴드 동물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동화 형식이며, 우리 몸에 이로운 것과 해로운 물건 찾기, 담배마을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로 탈출, 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신체 및 인지, 사회 영역 교육 효과를 높이고 흡연 위해성을 배울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3~5세와 교사, 초등학교 저학년과 학부모 등이다. 주중(월요일 휴관)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금연클리닉 사업이 재개됐다”면서 “일상회복에 맞춰 향후 금연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시의 흡연율과 간접흡연율 감소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