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한 도로서 택시 화재…인명피해 없어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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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동래구 온천동 앞 도로에 있던 한 택시에서 불이 났고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동래구 온천동 앞 도로에 있던 한 택시에서 불이 났고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연산동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동래구 온천동 앞 도로에 있던 한 택시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이 타 약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에 따르면 택시 기사가 만덕터널에서 연산동 방향으로 운행 중 갑자기 에어컨이 꺼져 차량 이상을 감지했다. 택시 기사는 온천동의 한 길거리에서 급하게 승객을 하차시켰다. 승객이 내린 후, 엔진룸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면서 불이 났다.

소방에 따르면 사고가 난 차량은 2013년도에 출고됐고 주행거리가 약 41만 km에 이른다. 이 같은 점을 미뤄볼 때 소방은 장기간·장거리 사용한 차량 오일 배관에서 기름이 유출되거나 역화 등의 이유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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