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 주문만 하세요…통영 새마을문고 도서 배달 서비스 개시
경남 통영의 한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시설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새로운 도서 대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음식 주문하듯 읽고 싶은 책을 요청하면 집으로 가져다주는 ‘북 딜리버리’다.
새마을문고용남면분회(회장 최미숙)는 청구하이츠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배달의 도서관’을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문고 운영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입주민에게 도서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한 번 신청하면 3개월간 매월 2권의 책을 배달 방식으로 대여할 수 있다.
대출 기한은 한 달, 다 읽은 책은 단지 내 노인정 2층 문고 앞에 비치된 반납함에 직접 반납하면 된다.
최미숙 회장은 “더 많은 분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