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첫 ‘아·태 마이스 페스티벌’ 내년 창원서 열린다
대한민국 마이스(MICE)산업을 대표하는 행사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2023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이하 ‘2023 마페’)이 내년 4월 20, 21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가 경남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회째를 맞는 2023 마페에는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업계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비즈니스 상담, 개최지 유니크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창원시는 2023 마페가 유관 단체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행사에 참가한 국제회의 기획·전시 업체 등에 개최지 창원의 마이스산업 기반과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로 MICE산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23 마페’는 지역 마이스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창원 개최는 마이스 관련 산업의 집약화를 위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과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창원시가 경쟁력 있는 마이스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MICE산업은 국제회의, 전시회, 컨벤션, 포상관광 등을 유치해 숙박, 교통, 관광, 무역, 유통업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