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교직원·대학생, 남해군 찾아 마늘수확 등 일손돕기 ‘칭송’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6·1지방선거운동기관과 겹친 남해 마늘농가 일손돕기봉사 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남해군 농가에서 마늘 수확과 순 절단작업 등 농촌일손돕기를 하는 경성대학생들. 남해군 제공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남해군 농가에서 마늘 수확과 순 절단작업 등 농촌일손돕기를 하는 경성대학생들. 남해군 제공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교직원과 대학생들이 지난달 26일~29일까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경남 남해군지역을 찾아 마늘 수확작업에 구슬 땀을 흘리는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폈다고 남해군이 3일 밝혔다.

경성대 교직원과 재학생 490여 명은 남해군의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일손돕기을 요청한 지역 내 15개 마을에 분산 배치돼 마늘 수확과 절단 작업 등 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태 부족한 농가 노동력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고 남해군 관계자는 전했다.


경성대학교 교직원과 대학생들이 지난달 26일~29일까지 남해군 15개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폈다. 남해군 제공 경성대학교 교직원과 대학생들이 지난달 26일~29일까지 남해군 15개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폈다. 남해군 제공

특히 올해 마늘 수확철이 6·1 지방동시선거운동기간이 겹치면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던 남해지역 마늘 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줘 농업인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또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한 대학생들은 농촌체험과 농심을 제대로 공감하며 도농상생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는 기회도 됐다.

민성식 남해군 농업기술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농촌봉사활동이 쉽지 않았는 데 이번 경성대의 농촌봉사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남해에 처음 온 단체 일손돕기 봉사여서 너무 고맙고, 뜻깊었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한 교직원과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