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부산지부 대회 수상자 음악회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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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회 수상자 9명
대동대 디아트홀서 공연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부산지부 대회 수상자 음악회 포스터. 부산지부 제공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부산지부 대회 수상자 음악회 포스터. 부산지부 제공

지난해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부산지부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수상자들이 오는 6일 부산에서 연주회를 연다.

클라시코 예술기획과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부산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의 부제는 ‘음악, 꿈으로 피어나다’이다. 부산시의회 의장상(각 부문 최고 수상자) 9명이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참가자는 △동요 배은유 △테너 최준혁 △바리톤 박하민 △첼로 정서진 △클라리넷 김민석 △피아노 백하은·이아라·김유정·임지성이다.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금정구 부곡동 대동대학 디아트홀에서 열린다. 해설은 피아니스트인 클라시코 예술기획 이영신 대표가 맡는다. 전석 초대 공연이다.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는 독일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 참가하기 위한 한국 예선전 형식이다. 국내에 16개의 지부가 있고, 지부 대회(예선)에서 입상한 참가자는 서울본부 대회(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최종 입상자는 독일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본선(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독일 청소년 국제 콩쿠르의 진행 방식을 그대로 도입해 국내 음악도에게 국제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민유솜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부산지부장은 “부산지부의 경우 다른 지부와 달리 나이 제한이 없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지난해 최연소 만 3세 동요 참가자부터 올해는 1938년생 테너 할아버지까지 신청을 했는데, 세대를 뛰어넘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그런 콩쿠르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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