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등 경남권 3개 대학, 교육부 거점지구사업 선정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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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해대학 창의관 전경. 사진은 김해대학 창의관 전경.

교육부가 지역소멸 대응, 지역특화분야 인재양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컨소시엄에 경남에서는 김해대-김해시, 거제대-거제시, 한국승강기대(경남도립거창대)-거창군 등 3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 사업의 선정 결과, 전국 30곳 가운데 경남권 3곳이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김해대학의 경우 의생명과 산업안전 특화에 심혈을 기울려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성장 서포터즈, 실전 창업 인큐베이팅, 지역사회 시니어 토탈 케어, 지역특화레시피 개발, 의생명관련 인재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거제대는 조선산업과 유초등 돌봄, 자립 창업 특화에 역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조선산업인력수급 기술교육 실시, 돌봄종사자 역량 강화, 학교밖 청소년 지원체계 구축, 고교-대학 간 연계 스마트 제조 혁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승강기대는 승강기분야 인재 육성 전국 유일 대학으로 승강기고등학교 지원, 귀농귀촌 사관학교 심화 과정 운영 등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컨소시엄에는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15억 원 안팎의 예산이 각각 지원된다.

편금식 김해대 총장은 “입학에서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지역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소멸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인적, 물적 기반이 집약된 전문대학 육성과 이를 위한 지자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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