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산업 어떻게 활성화 할까? 부산서 토론회 열린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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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낚시산업 문제점과 세부실천전략

부산·울산·경남 낚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학계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관련 업무 공무원과 현업 종사자, 언론계 등에서 나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낚시협회(회장 김선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가 주관하는 부울경 낚시산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1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광역시 체육회와 (사)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류청로), 부산일보사, 월간바다낚시, FTV 등이 후원한다.

낚시 인구 1000만 명 시대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낚시문화 활성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관한 것이 이번 토론의 핵심 주제다. 참가자들은 낚시가 건전한 국민 레저문화로 자리 잡아 부울경 낚시 산업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관 부산광역시낚시협회 회장과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한다. 장인화 부산광역시 체육회 회장과 류청로 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은 환영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제 발표는 김찬룡 동의대학교 교수가 부울경 낚시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이광남 해양수산정책연구소 소장이 낚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토론자로는 부경대 손재학(전 해수부 차관) 교수가 좌장이 되어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강태구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이재형 한국해양대 교수, 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 연구위원, 오계원 월간 바다낚시&씨루어 편집위원, 김민성 한국어촌어항공단 교육운영팀장 등과 토론할 예정이다.

김 부산낚시협회장은 "코로나19 시국에도 변함없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낚시라는 국민 레저를 부울경 지역에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오랜 동안 관련 연구에 매진해 온 석학의 의견과 관련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기관들의 노하우를 낚시산업에 제대로 접목해, 산업 활성화와 국민 레저 문화 수준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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