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의 ‘시니어 드론 체험교실’ 운영, 큰 호응
경남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은 성산노인복지관이 노인들의 디지털 적응력 향상을 위해 ‘시니어 드론 체험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성산노인복지관은 최근 창원문성대학교 항공정비드론과의 도움을 받아 드론을 배우고 싶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드론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2시간 동안 드론과 비행 이론, 조정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받은 뒤 드론 비행과 게임을 진행하는 등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드론 체험교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디지털 문화를 이해하고, 어르신들의 집중력 향상과 취미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한영미 성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의 교육 호응도가 높아 이달 말 2차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드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드론 조종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함께 인지 능력 향상 등 노후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