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5일부터 중‧고생 통학 시내버스노선 신설 운행
3개 노선(150-1·300-1·301-1번) 도심 26개 중‧고교 연결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도심에 있는 26개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통학 시내버스 3개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신설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되는 통학 시내버스 번호는 150-1, 300-1, 301-1번이다. 도심에 있는 중·고교를 연결해 지역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다.
150-1번은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가호동(사대부설중‧고, 경남정보고)- 진주역- 충무공동(대곡중, 문산중, 진양고)-하대동(중앙중, 진명여중, 중앙고, 제일여고)을 경유해 초장동(동명중‧고, 명신고, 예술고, 자동차고)까지 1대가 하루 7회 운행한다.
300-1번과 301-1번은 판문동차고지에서 출발해 판문동(경해여중‧고, 선명여고)을 거쳐 평거동(10호광장)에서 최단거리로 이현동(대아중‧고교)- 상봉동(경진고)-중앙동(진주여고, 진주중‧고)- 시청- 상평동(기계공고, 삼현여중‧고)-충무공동(대곡중, 문산중, 진양고)까지 2대의 버스가 편도로 하루 14회 운행한다.
이번 통학 노선이 신설되면서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중흥센터럴시티에도 시내버스가 처음 운행돼 해당 아파트단지 주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된다. 또 최근 인구가 급증한 진주역세권과 초장지구에도 시내버스 증편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삼성교통 등 지역 4개 업체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노력을 다짐한 뒷 업체간 협의를 통한 첫 노선 조정”이라며 “앞으로 운수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