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전기안전공사 “산업재해 예방, 직원교육 강화부터” 外
◆전기안전공사 “산업재해 예방, 직원교육 강화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9~10일 이틀간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전국 사업소 직원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및 위험성평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들의 자율적인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 등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에 필요한 내용 뿐만 아니라 위험성평가 대응을 위한 특별 교육도 함께 실시되었다.
박지현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공사 안전보건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위험관리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자율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해 산업재해 없는 공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2022년도 안전경영책임계획에 따라 전국 지역본부 단위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자율안전보건경영체계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과 함께하는 지역 사회적 경제 경쟁력 강화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0일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을 강화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부발전과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및 금융(펀딩) 지원 △그린 여행 프로그램 운영 △신중년 소셜마케터·청년 소셜디자이너 양성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회적 경제교육 플랫폼 구축 △사회적 경제기업 임팩트 측정 우수기업 지원 및 보고서 발행 △충남 사회적 경제기업 장기근속자 복지지원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2018년부터 충남의 사회적 경제기업들과 협업하여 탄소저감 아이디어 사업화 공동 연구개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경제 판로지원 강화, 지역 사회적 경제 전문인력 양성, 사회적 가치 지표 측정을 통한 우수 사회적 경제기업 집중 육성 등을 통해 지역 중심의 성장, 연대 강화를 통한 사회혁신을 도모해 왔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의 공익플랫폼(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펀딩 평균수익률은 590%를 달성할 정도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지역대학 학생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디자인에 참여하고 민간기업 출신의 신중년이 사회적 경제 경영전문가로 활동한 것은 사회적 경제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올해에도 충남 지역의 사회적 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 모델을 창출하여 훌륭한 성과가 나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아이디어로 한국형 RE100의 새로운 이름 찾는다”…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K-RE100(한국형 RE100)의 새로운 네이밍’을 주제로 ‘2022년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국제 캠페인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전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후원하며,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RE100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형 RE100의 신규 명칭 발굴 및 해당 명칭의 브랜드화로 향후 제도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가 별도의 RE100명칭을 도입하여, 국가 단위의 RE100 제도를 운영 중이다.
K-RE100은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주요 이행수단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매·사용하고,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재생에너지사용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이행 및 CSR활동, ESG경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부터 본격 도입해 운영 중으로, 현재 국내 유수의 118개 기업이(6월 3일 기준)이 △녹색 프리미엄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인증서 구매 △제3자·직접 PPA △자가 발전 등 다양한 이행수단을 활용해 참여 중이다.
응모작품은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25일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산업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금상(1점)은 에너지공단이사장 표창과 상금 200만 원, 은상(2점)은 대한전기협회회장 표창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동상(5점)과 입선(10점)에는 대한전기협회장 표창과 각각 상금 50만 원,상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달성과 ESG경영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을 기업과 국민에게 공유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형 RE100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사무국(02-2223-39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2019년부터 매년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