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냐고요 아닙니다 진삼입니다”
홍삼 전문 부산 향토기업 ‘진삼가’
3년간 연구 끝에 ‘무가지보99’ 출시
‘9증9포’ 제작… 다량의 사포닌 함유
“홍삼이 아닙니다, 진삼입니다!”
홍삼 전문 향토기업 ‘진삼가’에서 무려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제품 ‘무가지보99’를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전자동 9증9포 홍삼 증숙 및 추출기 등 관련 특허만 13종을 보유 중인 ‘진삼가’는 이번에 한 차원 더 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 홍삼을 고온에서 1번 찌고 1번 말리는 일반적인 1증1포의 방식을 탈피해 0.1도 수준까지 식별하는 초정밀 온도제어로 저온에서 9번 찌고 9번 말리는 9증9포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한 것이다.
‘진삼가’의 걸작이라 불릴 만한 ‘무가지보99‘는 이름 그대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라는 의미. 예로부터 황제에게 헌상되는 진상품 중 가장 귀한 상품에 붙여졌다.
저온에서 9증9포한 ‘무가지보99’는 기존 홍삼 제품 대비 5배에서 최대 12배 이상 높은 ‘진세노사이드(홍삼 사포닌)’를 함유했다. 현존하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완결판으로 1포당 사포닌 성분의 Rg1, Rb1, Rg3의 합이 무려 120mg에 달한다.
‘무가지보99’는 오더메이드 방식의 한정판 제품답게 패키지에도 공을 들였다. 수묵화의 대가인 손주필 선생의 사신도와 컬러 자개 특허를 지닌 전통 자개 이영옥 명장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원료가 희소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1년에 오직 99세트밖에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게 ‘진삼가’의 설명이다.
한편, 진삼가의 홍삼스틱 제품은 세계 최고 제비집 제품 업체인 싱가포르 ‘네스트블룸’의 면역력 강화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홍삼제비집 제품이 별도로 개발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르메스, 디올 등 명품 브랜드가 VIP 선물용으로 활용할 정도다.
‘진삼가’ 김명범 대표는 “해운대구의 특색식품으로 지정된 진삼가는 시중 제품과 품질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며 “오는 24일부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브랜드페스타 2022’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