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단체와 정책방향 논의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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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소상공인 정책나눔 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 협회·단체와 정책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협의회는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협회·단체의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영 중기부 장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와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기부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디지털 소상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연내에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상공인 협회·단체장들은 최저임금의 업종·지역별 차등적용, 근로시간 한도 유연화, 소상공인 업종별 맞춤 특화교육 시행 등을 건의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고려해 최저임금과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일각의 요구를 공론화하고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은 내달 발표할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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