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선거용 현수막을 재활용한 돗자리 무료 배부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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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수변공원 쓰레기 줄이기 일환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2050 탄소중립선언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락수변공원 청결을 위하여 제8대 지방선거가 끝나고 수영구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여 만든 돗자리를 민락수변공원 방문객에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를 6.17.(금) ~ 6.18.(토) 2일간 19:00 ~ 23:00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돗자리 제작은 행락철을 맞아 민락수변공원에 일반쓰레기가 폭증하고 있으며, 일반쓰레기 중 돗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에 육박하고 중량으로 환산하면 월 14톤이 발생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폐현수막을 청소용 마대로 제작·사용하고 있는 것을 착안하여 돗자리를 제작하게 되었고, 민락수변공원 방문객에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돗자리 제작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폐현수막의 재활용 가능성 발견 및 일회용 돗자리의 사용 감소로 월 14톤의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고, 방문객에게 쓰레기와 재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행락철 민락수변공원을 찾아주신 방문객에게 돗자리를 배부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방문객께서도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ECO수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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