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가스공사, 프랑스 에너지기업과 LNG 거래 협력체계 구축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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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사와 전략적 장기 협력의 초석 마련을 위한 LNG 트레이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사와 전략적 장기 협력의 초석 마련을 위한 LNG 트레이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프랑스 에너지기업과 LNG 트레이딩 업무협약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NG 마케팅 및 선적 △LNG 시장 동향 공유 등을 통한 관련 사업 기회 발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최근 변동성이 커지는 에너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기적으로는 LNG 트레이딩 및 전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토탈에너지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통한 거래 역량 강화로 가격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도입과 안정적 수급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탈에너지스는 1924년 설립된 프랑스의 다국적 에너지기업으로 석유·천연가스·바이오 연료·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 캐시프레이즈. 한난 제공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 캐시프레이즈. 한난 제공

◆지역난방공사, ‘그린웨이브 챌린지’ 통해 일상적 탄소감축 문화 확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상적 탄소감축 활동 확산을 위한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난은 2019년부터 디지털 효율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기관 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고자 ‘혁신어벤져스’를 운영해 ‘혁신제안 Talk’, ‘Must Change One 캠페인’을 통해 주간회의 폐지, 스마트 보고시스템 도입 등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면서 종이 사용까지 줄이는 친환경 탄소중립 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는 ‘혁신어벤져스’와 더불어 전 임직원이 참여해 끊이지 않는 물결처럼 업무 효율화와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활동이다.

이에 한난은 간략 보고, 보고서 표지 없애기 등 보고서 줄이기와 전자결재 확대, 혁신어벤져스 캐치프레이즈 등 보고·결재문화 개선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디지털화를 위한 공모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탈(脫) 종이 사용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을 열어, 임원부터 지명을 통한 릴레이 방식으로 모든 부서가 1가지 이상의 과제를 실천하고 연말에 종이사용 절감량 등의 노력을 평가해 우수부서는 포상할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일상적 탄소저감 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웨이브 챌린지’는 친환경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지만, 업무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공공기관 혁신문화 변화의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난은 앞으로도 일 잘하는 유능한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취약시설 발전기를 점검중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전기안전공사 제공 취약시설 발전기를 점검중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농어촌 전기시설물 특별점검…"가뭄 피해 예방"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오는 8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전기안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농어촌 지역의 주요 전기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긴 가뭄과 역대 최저 강수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어촌 지역의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용수원 확보용 급수 시설과 농사용 전기 설비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여름철 전기안전 강조기간 중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자체 재난 대비 훈련도 진행한다.

또 비상·고지대 급수시설에 전담 안전관리자를 지정해 지방자치단체의 가뭄 대책을 지원하고 방치된 농업용 전기시설의 안전한 사용 요령을 담은 소책자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여름 폭염에 대비해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안전점검도 펼치고 대규모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력계통 점검과 현장 실태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ESG 경영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왼쪽 세 번째 한국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 본부장, 네 번째 한국환경공단 유승도 기후대기본부장). 석유공사 제공 ESG 경영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왼쪽 세 번째 한국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 본부장, 네 번째 한국환경공단 유승도 기후대기본부장). 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환경공단과 ESG 경영 업무협약 체결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지난 16일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대기오염과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유발요인으로 알려진 유증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 알뜰주유소 사업장에 회수설비의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양사 간 접점이 있는 ESG 사업 부문에서의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석유공사는 협약을 기반으로 환경공단과 함께 알뜰주유소의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며, 알뜰주유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회수설비 설치 권장과 운영제도 개선 부문을 담당한다. 환경공단은 동 설비에 대한 안전 인증과 각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기술지원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양사 간 ESG 경영 협력과 노력이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공단 유승도 기후대기본부장은 “협약을 계기로 대기 오염물질과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영세 주유소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외에도 ESG 경영활동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확대 등 신재생 에너지 전환사업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보호 실천 노력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6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우측 세 번째)이 산지태양광 발전설비 안전예방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지난 16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우측 세 번째)이 산지태양광 발전설비 안전예방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 우기 앞두고 취약·산지태양광 안전점검 나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지난 16일 경남 사천 소재 태양광 발전소에서 취약·산지 태양광 발전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일 개최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에너지공기업 안전점검회의’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산지 태양광 시설의 비탈면 상태 △배수관리 △식생녹화 △발전시설 및 부지의 안전성 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공단은 이달 말까지 외부 전문가를 통해 631개소 취약·산지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접수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을 대비해 산지 태양광 시설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발전설비의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KEA 안전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 15일 근로자 안전환경과 안전보건업무 전반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올 들어 처음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 15일 근로자 안전환경과 안전보건업무 전반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올 들어 처음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안전경영위원회’ 개최…안전최우선 실천방안 논의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근로자 안전환경과 안전보건업무 전반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올 들어 처음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열린 안전경영위원회는 노사 대표와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가 함께 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강화 대책, 안전관리책임계획 추진사항 등에 대한 발표와 자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외부 시민단체 대표 등 2명을 새롭게 위촉해 보다 다양한 국민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회의를 주재한 류인희 안전이사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이야말로 국민안전의 첫걸음”이라며 “위험요인 발굴 등 철저한 사고예방 노력을 통해 안전 최우선의 가치가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 ‘공공기관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 씩 개최해오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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