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수질검사기관, 올해 국제 숙련도 검사에서 적합 판정 받아...6년 연속 국제적 인정
올해 경남 양산시의 먹는 물 분석능력이 올해 미국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는 등 6년 연속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양산시는 최근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이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미국의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는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17개 평가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는 등 6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수질분석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프로그램이다. 일정 농도의 오염 물질을 함유한 시료를 제조해 분석기관에 제공하고 이를 항목별로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ERA는 전 시계 환경 분야 시험기관의 측정·분석자료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판단하는 공인 숙련도 평가기관이다.
시는 이번 숙련도 시험에서 중금속류 5종과 이온류 6종, 농약과 유기물류 5종, 일반 항목 1종 등 17개 항목에 대해 국제 인증을 받았다.
주흥식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올해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는 등 6년 연속으로 양산의 먹는 물 수질분석기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