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서 고압전류 개폐기 화재…주택·상가 950여 곳 정전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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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 고압전류 지상개폐기가 폭발해 일대 상가가 한동안 정전됐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연제구 연산동 한 상가 도로에 있던 고압전류 지상개폐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과 상가 등 모두 950여 곳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전기 공급은 순차적 재개돼 3시 40분께 정상 복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지상개폐기 내부 기자재 하자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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