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평생교육원, 영유아 텃밭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사업 연계 농산물 수확 체험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평생교육원은 지난 17일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사업과 연계해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50+생애재설계대학’은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만 50세~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사업이다.
신라대는 2019년부터 위탁기관으로 참여해 도시농업 창업 컨설팅과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지원 등을 위한 ‘도시농업 실용교육 과정’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평생교육원은 인근 지역 어린이집 원생을 초청해 교수진과 수강생이 실습을 통해 공들여 가꾼 텃밭을 견학하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영아반, 유아반 원생 40여 명은 교사의 지도 아래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감자, 상추 등을 직접 따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었다.
신라대 최광준 평생교육원장은 “50+생애재설계대학을 통해 교육은 물론 농산물 기부, 텃밭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라며 “수강생들의 경력과 역량 개발이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