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우 경남도의원, 시군 체육회 선진화 위한 경남도 제도개선 촉구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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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범한 민선 지방체육회 여전히 자생력 갖추지 못한 것 현실. 경남도의회 제공 2020년 출범한 민선 지방체육회 여전히 자생력 갖추지 못한 것 현실.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강철우(무소속. 거창 1) 의원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군 체육회 선진화를 위한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해 주목받고 있다.

강 의원은 21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초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으로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근거가 재량에서 의무로 변경됐지만 2020년 출범한 민선 지방체육회는 여전히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고 주장했다.

그는 그 근거로 2021년 도내 18개 시군 체육회 예산과 지원액을 설명했다. 경남도내 시군 체육회의 총예산은 468억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국도비 지원액은 37억 원으로 예산 대비 국도비 지원액이 8%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이로 인해 시군 체육회는 기초지자체기의 예산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며 현실 시군 체육회의 재정운영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선 체육회의 출범 근본 취지에 부합하도록 시군 체육회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등 법률 정비와 경남도의 선도적 계획을 마련하라”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 수당 등 시군 체육회에 대한 불합리성도 주장했었다.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 5분 자유발언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수당 현실화와 시군 체육회에 대한 경남도의 예산지원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강철우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의 체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의무를 가진다”며 “시군 체육회를 근간으로 도민의 스포츠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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