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서부경남 11개 시군 공동 관광활성화 위해 2005년 설립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이하 관광협의회)가 23일 경남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관광협의회는 서부경남의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해 2005년 설립했다. 11개 시군은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이다. 이들은 주로 관광마케팅 합동 전략 수립과 권역 특성화 관광상품 공동개발, 국내외 합동 관광설명회 개최, 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은 거창군이 회장직을 맡아 서부경남 관광활성화 사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서부경남 관광활성화를 위해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데 힘쓰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2022년 상반기 정기회의는 11개 시군 회원은 물론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지사장을 비롯한 6명의 자문위원 등도 참석했다.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중점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 신규 자문위원도 위촉했다.
회장직을 맡은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지금은 위축되었던 관광산업의 도약 시기”라며 “오늘 회의는 서부경남 관광활성화의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성공적인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