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어촌어항공단, ‘어촌마을 국제워크캠프’ 참가자 모집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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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마을 국제워크캠프’ 참가자 모집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마을 국제워크캠프’ 참가자 모집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어촌마을 국제워크캠프’ 참가자 모집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국내외 청년이 참여하는 문화교류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어촌마을 국제워크캠프’를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7월 7일까지 다.

국제워크캠프는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들이 모여 1~3주간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하는 100년 역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마을 재건을 위한 평화운동에서 시작해 국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져 현재도 매년 세계 각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다국적 청년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모여 일손을 보태고,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국제워크캠프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경남 남해군에 있는 지족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간 머무르며 어촌마을 일손 돕기,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마을 경관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참가자들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어촌마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워크캠프 활동이 펼쳐질 지족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주민들과 함께 죽방렴 멸치 잡기, 굴 채취 등 어촌마을 일손 돕기를 진행하는 등 이번 캠프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어업인의 삶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안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19~35세의 자원봉사활동과 어촌에 관심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다국적 청년이 워크캠프 활동을 통해 어촌의 전통, 문화 등을 체험하며 어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코로나19로 지친 어촌에 활력을 더해주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왼쪽)이 24일 오후 공사를 방문한 우동교 울산보훈지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왼쪽)이 24일 오후 공사를 방문한 우동교 울산보훈지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 국가보훈처 감사패 수상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지역사회 호국보훈 실천과 보훈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UPA는 2016년부터 ‘호국보훈의 달’ 맞이 위문활동으로 총 2004세대의 보훈가정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였으며, 지역 봉사자, 어촌계, 사회적 기업 등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공헌활동과 연계를 통해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김재균 사장은 “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누리고 있는 우리가 보훈가족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일상 속에서도 유공자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구성원들과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강원지역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동해신항 방파 호안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24일 강원지역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동해신항 방파 호안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조승환 해수부 장관, 강원지역 정책현장 방문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강원지역을 방문, 정동진 해변 연안정비 및 동해신항 건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건설 현장 등을 점검하고 강원지역 해양수산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조 장관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정동진 연안정비사업 현장을 방문,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수중 방파제 등의 연안침식 방지시설 설치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정주권을 보장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동진 해변을 찾을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수중 방파제 설치공사 등은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안전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 장관은 강원지역의 해양수산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해운·항만 및 수산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어업용 면세 경유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어업인들께서 어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한 유가연동보조금을 7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므로 부족하지만 어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강원지역의 수산업 발전과 어항 개발을 통해 살기 좋은 어촌 잘사는 어업인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동해신항 건설현장을 방문해 개발 현황 및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조 장관은 관계자들과 건설현장을 점검하면서 “동해신항 건설현장과 같은 대형 항만건설 현장에는 각종 사고위험요인이 많으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동해신항이 대북방 교역거점이자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 장관은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첨단 양식기술 실증시설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현장을 방문했다.

조 장관은 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대서양 연어시장을 국산화하고 더 나아가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배후부지 조성사업은 과거 농공단지에는 양식장이 입주할 수 없었으나,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스마트 양식시설 및 가공, 연구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 우수사례이므로 개선 취지에 맞게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장관은 연어류 질병예방연구센터 구축 예정지를 방문해 공사 현황과 계획을 보고받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국내 연어양식의 안정적인 산업화를 위해서는 선제적 질병 예방 대응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발맞춰 국내 연어 양식산업이 조기에 자리잡고, 국제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연어류 질병 예방 및 관리능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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