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IPA, ‘인천 연안 섬 관광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外
◆IPA, ‘인천 연안 섬 관광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국민의 시각으로 연안 섬의 매력을 알릴 ‘인천 연안 섬 관광 서포터즈’ 선발을 마치고 지난 27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287일 밝혔다.
지난달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명의 서포터즈는 2개월간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등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에서 갈 수 있는 섬을 방문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과 서포터즈가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운영방안 안내 △서포터즈별 활동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최근 백패커(Backpacker)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굴업도 등 덕적군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백패커(Backpacker)는 백팩(가방) 안에 장비나 식량을 넣고 도보 여행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발대식에 이어 서포터즈는 인천~제주 뱃길을 잇는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를 방문해 △안전시설 △객실 △편의시설 등 선박 내부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IPA 남광현 여객사업부장은 “서포터즈의 참신한 시각과 역량으로 연안 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포터즈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자원공단·환경공단, ‘해양폐기물 탄소중립·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협력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수산진흥본부는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와 ‘ 해양폐기물의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 한국수산자원공단 1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은 △지일구 수산자원공단 수산진흥본부장 △김동운 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식의 주된 내용은 △바다가꿈 프로젝트 및 비치코밍·새활용 캠페인 공동 수행 △고부가가치 해양폐기물의 자원순환 체계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해양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교육·홍보·운영 공동 추진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이 추진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상호협력을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해양폐기물(폐어구) 분리배출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시범마을 선정 및 교육 추진에 대한 의견이 검토되었고, △어항구역 내 폐어망 분리수거함 설치를 위한 지자체 협조의 필요성과 함께 어업인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필요성 인지와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스스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MOU 체결식에서는 기관 간의 청렴한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하기 위해 청렴 실천 서약도 병행했다.
지일구 본부장은 “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와의 MOU 체결로 해양폐기물의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업인의 인식 개선을 통해 해양폐기물 분리배출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어촌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 ‘Sh해양플라스틱Zero정기예금’ 가입…“탈(脫)플라스틱 실천” 강조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지난 24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세종특별자치시 수협은행 세종금융센터를 방문해 ‘Sh해양플라스틱Zero(제로)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차관이 가입한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은 해양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전액 수협은행 부담으로 출연하는 ESG 공익상품으로, 수협은행은 상품 판매를 통해 조성한 공익기금을 매년 해양환경공단과 해양경찰청에 전달해 친환경 녹색금융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Sh해양플라스틱Zero예‧적금 상품은 간단한 몇가지 우대조건만 충족하면 예금은 최고 연 2.5%(1년 기준), 정액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3.4%(3년 기준), 자유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3.2%(3년 기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해 투자가치 높은 금융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상근 차관은 상품 가입 후 “수협은행이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회적 가치제고 노력을 통해 해양환경보전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회적 공익가치 실천에 동참하고자 상품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40%가 육상에서 발생한다”며 “어업인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인식전환을 통해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을 실천한다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도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태국-베트남 신규 항로 개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국적 선사 HMM·팬오션·SM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차이나 베트남(China Vietnam Thailand, CVT)’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운영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CVT는 주 1항차 서비스로 180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되며,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과 태국으로 향한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과 태국·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는 총 28개로 늘어났다.
첫 항차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HMM의 ‘스카이 레인보우’(SKY RAINBOW)호가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출발했다. 상세 기항지는 인천-중국 칭다오·상하이-베트남 호치민-태국 람차방-중국 서코우-인천이다.
IPA는 CVT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데일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연간 5만 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6% 증가했으며, 품목도 석유화학제품·차량 부품·목재·전기기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선복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수출입 화주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며 “신규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VT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4번째 컨테이너 항로로, 현재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총 68개이다.
◆어촌어항공단 “동남해 권역 어촌뉴딜사업 통한 지역주민 역량강화 UP”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강현상, 이하 동남해지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하동군 중평항·술상항·대도항, 통영시 내지항 등을 대상으로 어촌뉴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동남해권역 어촌뉴딜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남해권역 어촌뉴딜 선진지 견학은 공단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사업 추진위원장, 지역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들은 다양한 견학 대상지를 방문해 어촌뉴딜사업 추진 노하우와 운영사례 등을 습득한다.
먼저, 하동군 중평항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어촌마을만의 통일된 문패 설치 디자인 사업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경관관리 노하우를 체득할 예정이다.
또한, 하동군 술상항은 수산 특화형 어항으로 전어, 주꾸미, 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술상 전어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이를 중점적으로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은 지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향토 음식 개발 컨설팅과 더불어 전문가 양성교육 등 지역역량강화사업 발전 방안 사례를 공유하며 사업추진 극대화 방향을 논의했다.
하동군 대도항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은 지난 2일 창원시 고현 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고성군 그레이스 정원 등을 방문하면서 대동항 어촌뉴딜사업에서 계획하고 있는 이순신 되울림 전망쉼터, 대도 일곱섬 이야기길, 어울림 광장, 체험라이딩 등 외부인이 즐겁게 체험·휴식할 수 있는 놀이섬 조성을 위해 선진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고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2003년도에는 행정자치부 지정 정보화 마을로 조성되어 전자상거래를 통한 특산물 판매 홍보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통발체험, 갯벌체험, 먹거리체험 등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기획한 곳이기도 하다.
통영시 내지항 시니어 카페 운영관리 핵심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커피와 막걸리가 유명한 전북 순창, 전주, 담양 등을 중심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전통술로 유명한 순창을 방문해 이를 직접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를 살펴보았으며, 해당 마을별 자체적인 블로그 운영 및 홍보 동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SNS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 중인 선진사례를 둘러보았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