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사직2동, 홀로 어르신 대상 원예치유 사업 추진
홀로 외로움과 소외감 등 심리적 불안감 해소
부산 동래구 사직2동(동장 윤천봉)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은 ‘2022년 우리동래(東萊)천사를 찾습니다’ 후원금으로 홀로 어르신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당신께 위로가 되는 ‘리틀 포레스트 원예치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리틀 포레스트 원예치유’사업은 사회적 우울감이 높고 외로운 홀로 어르신 15세대를 선정해 함께 △방울토마토 키우기 △나만의 다육테라리움 만들기 등 원예 치유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65세 이상 저소득 홀로 어르신 중 사회적 고립도 중위험군 조사를 실시해 15세대를 선정했다. 6월에는 방울토마토 심기, 7월은 나만의 다육테라리움 만들기, 8월에서 10월에는 사업 참여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수확 작물 이웃과 나누기, 11월에는 참여 어르신 중 5세대를 선정하여 영양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혼자 적적할 때가 많았는데, 여러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화분을 심으니 너무 행복했다”며“식물을 보며 내 마음도 치유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윤천봉 사직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독감이나 우울감이 큰 어르신들에게 오늘 함께 가꾼 작은 반려 식물 정원이 생활 속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