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4번째 ‘진주사랑상품권’ 110억 원 발행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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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1인 20만원 한도,10% 할인 판매
종이상품권 판매처도 더 확대

경남 진주시청사 전경 경남 진주시청사 전경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진주사랑상품권 110억 원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120억 원, 3월 60억 원, 5월 105억 원 발행에 이어 올해들어 네 번째 발행이다.

7월 발행하는 상품권은 모바일 90억 원, 진주형배달앱상품권 10억 원, 지류 10억 원 등 모두 110억 원어치다. 1인당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고, 10% 할인 판매한다.

앞서 시는 2020년 80억 원에서, 2021년 500억 원으로 진주사랑상품권을 대폭 확대 발행했다. 올해도 애초 500억 원 발행 계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편의를 위해 660억 원으로 확대, 발행규모를 늘였다.

특히 7월 1일부터는 농협과 지역 농축협으로 한정됐던 종이상품권 판매처를 경남은행과 각 지역 새마을금고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에따라 종이상품권 판매처는 기존 81개소에서 123개소로 늘어 시민들이 한층 편하게 상품권을 살 수 있게 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를, 시민에게는 할인혜택을 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낸다.

지역 가맹점 수는 모바일 1만8000여 개소, 종이상품권 4900여 개소다

시는 7월에 판매 대행점 확대와 함께 건전한 유통을 위해 통합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상품권을 사려는 구매자는 최초 1회 본인인증이 필요하고, 가맹점주는 진주사랑상품권을 살 수 없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사랑상품권 발행과 판매대행점 확대가 시민에게는 더 편리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에 도움이 돼 지역 골목상권에 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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