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김진홍 동구청장 “구민 꿈과 희망, 현실로 만들어낼 것”
민선8기 김진홍 동구청장이 7월1일 취임, “동구와 구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부산 동구는 김진홍 동구청장이 1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검소하면서도 각계각층 구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취임식’을 갖고 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지역 어르신과 소상공인, 청년 등 다양한 주민과 유관기관 대표, 공무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구정철학을 공유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들려주셨던 새로운 동구를 향한 열망, 자랑스러운 동구, 아름다운 동구, 활력 있는 동구, 살고 싶어하는 동구를 만드시 만들겠다”며 “구민 한 분 한 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 비전과 목표를 직접 발표하며 동구를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선8기 동구 구정비전은 ‘북항시대 동구! 꿈을 현실로’ 이며, 이를 실현할 구정 목표는 ▲희망을 디자인하는 명품 동구 ▲마음으로 다가가는 복지 동구 ▲즐겁고 신명나는 활력 동구 ▲미래를 열어가는 스마트 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동구 5가지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김 구청장은 임기가 시작된 7월1일 0시, 2020년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초량 제1지하차도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 장마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챙기며 사실상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오전 6시께 범일동 부산은행 ~ KT구간 거리청소에 나서 쾌적한 환경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환경관리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만났다. 취임 첫날 일정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쾌적한 동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취임식 후 곧바로 동구노인복지관분관 급식 봉사에 나서 어르신 등 취약계층 민생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이어 정공단 참배와 부산진 세무서, 동부경찰서 등 협력기관을 방문하고, 현안 사업장 등을 찾아 지역발전의 의지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