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사천시의회 원 구성 마무리
의장 윤형근, 부의장 김규헌
3석 더불어민주당 최동환의원 운영위원장 맡아
사천시의회가 예상을 깨고 이틀만에 제9대 시의회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원 구성을 두고 몇 달간 파행을 겪었던 지난 8대 시의회와는 다르게 의회 운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의회는 5일 2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최동환 의원, 행정관광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구정화 의원, 건설항공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전재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앞서 지난 4일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윤형근(64, 동서·선구·남양·동서금동) 의원, 부의장에 같은당 김규헌(56, 곤양·곤명·서포·축동면)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9대 사천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9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3명이고, 3선 1명, 재선 또는 2선 4명, 초선 7명 등 모두 12명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숫적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의장, 부의장을 비롯해 3개의 상임위원장까지 5개의 모든 자리를 독식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가 있었으나 최동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순조로운 원 구성을 마쳤다.
제9대 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올해 7월 4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시의회를 이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